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 WHO 권고 기준 초과: 당류 섭취도 일부 연령층 개선 필요
본문 바로가기
건강힐링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 WHO 권고 기준 초과: 당류 섭취도 일부 연령층 개선 필요

by 웰니스 탐험가 2024. 6. 6.
반응형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당류 섭취는 권고 기준보다 낮지만, 일부 연령층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및 당류 섭취량을 분석했습니다.

이번 분석 결과는 국민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나트륨과 당류 섭취에 대한 정확한 현황을 파악함으로써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캠페인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나트륨과 당류 섭취의 현재 상태와 개선 방안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한국인의 나트륨 과다 섭취 문제: 나트륨 섭취 현황 및 건강에 미치는 영향

한국인의 나트륨 및 당류 섭취량

나트륨은 우리 신체에 필요한 다량 무기질 중 하나로, 체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영양소이기 때문에 반드시 직접 섭취해야 합니다. 천연식품에도 함유되어 있으나, 우리는 주로 소금을 통해 필요 이상의 많은 양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소금의 약 40%가 나트륨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WHO가 권장하는 나트륨 섭취량인 2,000mg을 소금으로 환산하면 5g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소금을 과다 섭취할 경우,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나트륨 과다 섭취의 건강 영향

  • 몸속에 나트륨 농도가 올라가면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수분이 혈관을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때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고혈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고혈압으로 인해 혈관 내피가 손상되면 혈관이 수축되며, 이로 인해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경색이나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또한, 혈압이 상승하면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는 신장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신장의 모세혈관이 손상되면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데, 심각할 경우 만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 현황

  •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18년 3,274mg에서 2022년 3,074mg으로 약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그러나 여전히 WHO 권고 기준인 2,000mg에 비해 1.5배 높은 수준이며, 남성의 경우 하루 평균 3,576mg, 여성은 2,573mg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2. 한국인의 당류 섭취 현황: 적정 수준과 개선 필요성

당류는 1g당 4kcal의 에너지를 내는 체내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입니다. 특히 뇌는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므로, 과일, 채소 및 우유 등의 식품에 함유된 당류를 에너지의 10% 수준으로 섭취하도록 권장됩니다.

당류의 역할과 과다 섭취의 위험성

  • 당류는 신체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만, 과다 섭취 시 체내 무기질 관계를 교란하여 몸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당분을 섭취하면 혈당이 올라가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됩니다.
  • 인슐린은 즉각적으로 혈당을 떨어뜨리지만, 과잉분비가 지속되면 체내에서는 포도당을 쓰지 않고 저장하려는 생리기전이 생깁니다.
  •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다 쓰이지 않고 남게 되면 간, 혈관, 지방 조직 등에 중성지방으로 저장됩니다.
  • 또한, 혈당의 급격한 변동이 반복되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여 당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당류 섭취 현황

  • 2022년 국민이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당류 섭취량은 2018년 36.4g에서 2022년 34.6g으로 5년간 비슷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WHO 권고 기준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 국민 전체 평균 당류 섭취량은 WHO 권고 기준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일부 어린이와 청소년 등 일부 연령층에서는 WHO 권고 기준을 넘어 1일 총열량의 10% 이상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 이는 빵류, 가당음료 등을 상대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3. 나트륨 섭취량 및 당류 섭취량 개선 방안

나트륨 섭취량 개선 방안

  1. 음식 조리 시 소금 사용 줄이기: 조리할 때 소금의 사용을 줄이고, 천연 조미료나 허브를 활용해 맛을 내는 방법을 고려합니다.
  2. 가공식품 섭취 줄이기: 가공식품은 대체로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식품을 선택합니다.
  3. 외식 빈도 줄이기: 외식 시 나트륨 섭취량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가정에서 직접 식사를 준비하는 빈도를 늘립니다.
  4. 나트륨 저감 식품 선택: 저염 식품을 선택하고, 나트륨 함량을 확인하는 습관을 가집니다.

당류 섭취 개선 방안

  1. 가공식품 섭취 줄이기: 당류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합니다.
  2. 음료 선택 시 주의: 가당 음료 대신 물이나 무가당 차를 선택하여 당류 섭취를 줄입니다.
  3. 식품 라벨 확인: 제품 구매 시 당류 함량을 확인하고, 가능한 한 당류가 적은 제품을 선택합니다.
  4. 균형 잡힌 식단 유지: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식단을 유지하여 당류 섭취를 자연스럽게 줄입니다.

한국인의 나트륨과 당류 섭취량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조리 시 소금 사용을 줄이고, 가공식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류 섭취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당류가 적은 식품을 선택하고, 가당음료 대신 물이나 무가당 차를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민 모두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여 더 나은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