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영실코스 명소 가이드|병풍바위부터 백록담 남벽까지 천상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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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코스 정보

한라산 영실코스 명소 가이드|병풍바위부터 백록담 남벽까지 천상의 길

by 하루하루 힐링러 2025.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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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풍경을 선사하지만, 그중에서도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 펼쳐지는 철쭉 시즌은 그야말로 절경입니다. 특히 한라산 남서쪽에 위치한 ‘영실코스’는 완만한 숲길, 드라마틱한 암벽, 그리고 탁 트인 고원 능선을 따라 백록담 남벽까지 이어지는 특별한 트레킹 코스로 많은 등산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라산에서 가장 드라마틱하다고 평가받는 ‘영실코스’에 대해 구간별 난이도, 주요 절경 포인트까지 상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천상의 길, 영실코스를 함께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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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라산 영실코스 개요

한라산 영실코스 명소 가이드|병풍바위부터 백록담 남벽까지 천상의 길

  • 출발지: 영실휴게소
  • 주요 경유지: 영실계곡 → 병풍바위 → 윗세오름 → 선작지왓 → 남벽분기점
  • 왕복 거리: 약 11.6km
  • 소요 시간: 평균 4.5~6시간 (휴식 포함)
  • 총 고도 차이: 약 900m

영실코스는 한라산의 서남쪽에서 시작해 병풍바위와 고원지대를 지나 남벽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고산 생태계와 절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프리미엄 등산로입니다. 특히 5~6월에는 철쭉이 능선을 물들이며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2. 코스별 상세 소개 및 난이도

1. 영실휴게소 ~ 영실계곡 구간 (난이도 C: 쉬움)

울창한 소나무 숲과 조릿대 군락이 펼쳐진 이 구간은 가벼운 산책처럼 여유롭게 시작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공기가 맑고 피톤치드가 가득한 솔숲 길은 초보자에게도 부담이 없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합니다.

✔️ 추천 포인트: 솔향 가득한 숲길, 차분한 바람 소리

2. 영실계곡 ~ 병풍바위 정상 구간 (난이도 A: 어려움)

이 구간은 ‘지옥의 계단’이라 불릴 정도로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되지만, 그 끝에 등장하는 병풍바위의 웅장함은 모든 수고를 잊게 만듭니다. 기암괴석과 주상절리로 이뤄진 병풍바위는 마치 영화 세트장을 연상시키는 장엄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 추천 포인트: 장쾌한 병풍바위 절경,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3. 병풍바위 ~ 윗세오름 대피소 구간 (난이도 B: 보통)

오르막을 지나면 완만한 능선길이 펼쳐집니다. 고요하고 평탄한 이 길은 한라산의 고산 생태계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구간으로, 고사목과 구상나무, 야생화 군락이 어우러져 마치 천상의 정원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추천 포인트: 고원지대 힐링 트레킹, 고사목 사진 스팟

4. 윗세오름 대피소 ~ 남벽분기점 구간 (난이도 C: 쉬움)

이 구간은 한라산 정상 백록담 남벽이 드러나는 파노라마 뷰로 유명합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 제주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오며, 트레킹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습니다. 선작지왓 철쭉이 절정일 때 방문하면 분홍빛으로 물든 능선을 감상할 수 있어 특히 인기 높습니다.

✔️ 추천 포인트: 백록담 남벽 + 제주 바다 조망, 선작지왓 철쭉 군락

3. 절경 포인트 TOP 3

위치 설명
🧱 병풍바위 주상절리와 웅장한 암벽이 조화를 이루는 포토존, 제주 오름 중 가장 극적인 경관
🌸 선작지왓 5월 말~6월 초, 철쭉이 붉게 물드는 고원지대. 드론 촬영 명소로도 유명
🌊 윗세오름~남벽분기점 고산 능선 위에서 바라보는 백록담 남벽과 제주 바다 파노라마 뷰

4. 준비물 & 꿀팁

  • 등산화 필수: 병풍바위 전후로 가파른 경사 구간이 있어 접지력 좋은 등산화가 필요
  • 바람막이 챙기기: 고지대는 평지보다 기온이 5~10도 낮아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습니다.
  • 물과 간식: 왕복 5~6시간이 소요되므로 충분한 수분과 고열량 간식 지참
  • 입산 시간 체크: 입산 마감 시간이 있으며 계절별로 다르니 사전 확인 필수

5. 한라산 영실코스 교통편 안내

  • 자가용 이용 시: 제주공항 → 1100도로 → 영실휴게소 (약 1시간 소요)
  • 대중교통: 제주터미널 → 서귀포행 버스 → 중문환승 → 영실입구 하차 → 도보 30분

※ 성수기에는 영실주차장이 조기 마감되므로 오전 8시 이전 도착을 권장합니다.

한라산 영실코스는 단순한 등산을 넘어 자연의 감동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트레킹의 정수입니다. 병풍바위의 장쾌한 풍광, 철쭉이 물든 선작지왓의 환상적인 능선, 그리고 백록담과 제주 바다가 어우러진 파노라마까지, 모든 순간이 인생샷이 되고 기억이 됩니다.

2025년 봄, 한라산 철쭉 시즌을 맞아 드라마틱한 풍경을 만나고 싶다면 영실코스가 최고의 선택입니다.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힐링과 모험의 길, 지금 바로 계획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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