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테무 등 초저가 해외직구 장신구.. 중금속 중독 위험성!

최근 중국의 초저가 직구 플랫폼들이 눈에 띄게 인기를 끌면서, 안전성 검사를 거치지 않은 해외 직구 제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관세청이 실시한 성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초저가 장신구 제품 중 24%에서 국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 중금속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환경부의 고시에 따르면, 카드뮴과 납의 함량이 일정 수준을 초과할 경우 금속 장신구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부 제품에서는 해당 기준치의 최대 700배가 넘는 중금속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귀금속을 사용하는 경우, 몸속에 유해 중금속이 과다하게 축적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본문에서는 이러한 유해 중금속이 몸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목차

1. 유해 중금속, 일상속에서의 위험

2. 유해 중금속의 위험성: 피부염부터 중독까지

3. 유해 중금속 종류와 중독 증상

4. 중금속 중독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과 주의사항

1. 유해 중금속, 일상속에서의 위험

• 유해 중금속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납, 카드뮴, 수은 등이 그 예시입니다. 이러한 중금속들은 저렴하고 가공이 쉬워 귀금속의 재료로 사용될 뿐 아니라 각종 금속제 조리기구나 해산물 등의 식재료, 심지어 티백에도 사용될 수 있어서 우리 몸 속으로 쉽게 유입될 수 있습니다.
• 특히, 봄철에 심해지는 미세먼지 속에도 이러한 유해 중금속들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납, 비소, 카드뮴 등이 미세먼지와 함께 공기 중에 떠다니면서 호흡기를 통해 우리 몸 속으로 쉽게 유입될 수 있습니다.

2. 유해 중금속의 위험성: 피부염부터 중독까지

유해 중금속 중독 피부염

• 유해 중금속은 피부에 닿아 두드러기와 간지러움 등의 피부염 증상을 유발할 뿐 아니라, 체내에 유입되면 쉽게 분해되지 않고 체내 곳곳에 쌓이면서 각종 중독 증상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중금속이 뼈와 관절에 쌓이는 경우 칼슘 대사에 영향을 미쳐 골다공증과 골연화증 등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중금속이 신장에 쌓일 경우 신장세포를 산화시켜 만성 신장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유해 중금속 종류와 중독 증상

• 중금속의 종류에 따라 발생하는 증상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수은 중독의 경우 구내염, 치은염 등의 구강 염증, 손발의 떨림과 보행실조, 발음장애 등의 신경장애, 수면장애, 기억력 저하 등의 정신적 변화를 겪을 수 있습니다. 납의 경우에는 식욕부진, 현기증, 구토, 체중 감소 등 뇌 관련 증상을 가져올 수 있으며, 카드뮴은 빈혈, 관절 통증, 위장염, 호흡곤란 증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특히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제품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서서히 몸속 유해 중금속 축적량이 늘어나면 ‘만성 중금속 중독’ 상태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성 중금속 중독은 초기에는 특별한 이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갑작스럽게 질환이 발병하면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업환경 등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급성 중독은 비교적 증상과 원인이 명확하지만, 만성 중독은 비특이적 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아 명확한 원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 특히 어린이의 경우 만성 중금속 중독으로 인한 증상 및 질환을 더욱 빨리 겪을 수 있으며, 만성 중금속 중독 상태의 임산부는 태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중금속 중독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과 주의사항

중금속 중독 예방

• 중금속 중독은 서서히 우리 몸을 해치는 위험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중금속과의 접촉이나 섭취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에 직접 닿는 귀금속이나 금속이 포함된 의류 등은 해외 구매보다는 국내 안전성 기준을 통과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음식물을 조리하고 섭취할 때에도 중금속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식품류의 경우에는 정식 수입검사 절차를 거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해외에서 구매를 해야 할 경우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해외직구 위해식품 목록’을 확인하여 성분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또한 음식물 조리 및 섭취 과정에서도 중금속 유입을 방지해야 합니다. 주방용품을 세척할 때에는 철제 수세미 등을 사용하지 않고, 가능하면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를 활용하여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기나 주방도구가 습한 상태로 오랜 기간 보관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녹이 슬어 있는 경우에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특히 봄철에는 미세먼지가 심해지는데, 이 때는 실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여 호흡기를 보호해야 합니다.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 등을 통해 공기를 청정하고, 적절한 환기를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관리해야 합니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필터를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관리하여 깨끗한 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예방 조치를 통해 중금속 중독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중금속 중독은 예방 가능한 질병입니다. 적극적으로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고, 중금속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중금속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